이 글의 문맥을 분석하여 이글루스에 있는 많은 글 중에서 관련성이 높은 글을 자동으로 검색해 낸 결과입니다.
Egloos | Log-in

지옥의 캬바레
by 도쌍세
카테고리
가슴쿨 Au Go-Go
왕자극장 2본 동시
월살과 망신살
하루 한 줄
비공개의 대실망쑈
풍문으로 들었소
지도가 숨겨진 트럼프
레츠 트라이
Vol.7 - 090824 (45:35)
Vol.6 - 090419 (44:37)
Vol.5 - 081117 (52:52)
Vol.4 - 070927 (N/A)
Vol.3 - 060606 (N/A)
Vol.2 - 051225 (N/A)
Vol.1 - 050620 (N/A)
서반아어 사전
멕시칸 쎄션
최근 등록된 덧글
15번에 등재된 앨범 - 엄..
by 부풀어마카 at 12:45
가지마 정교빈~~~~..
by joydvzon at 09:48
망할 놈의 imeem이 정말..
by 도쌍세 at 12/18
아 점심밥 먹고 와서 금방..
by 도쌍세 at 12/18
전 MDF 공간박스를 사..
by 도쌍세 at 12/03
슬라이 앤 더 패밀리 스톤..
by 무라사키노우에 at 12/03
아 3분카레와 무관하게 ..
by 도쌍세 at 12/02
달라진 것은 약간의 주..
by 도쌍세 at 11/26
다시 생각해보니 사진만..
by 나 at 11/26
담배끊었다고 하지않았나..
by 나 at 11/26
이글루 파인더
포토로그

나의 스윙은 트로피칼
Powered by egloos
rss

skin by 이글루스
BB 프로젝트
영화의 퀄리티와는 별개로 나는 이 영화를 기대했을 수밖에 없는데, 첫째는 이 영화가 당초 가화삼보(골든트리오)의 복귀작으로 거론되었다는 것과, 둘째는 허관문(과 원표)이 주역으로 정말 오랜만에 복귀한 작품이고, 셋째는 허관문이 캐논볼 이래 성룡과 25년만에 재회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여러번 밝힌 바 있지만 내가 허관문과 성룡을 좋아한 세월은 참 오래되었는데, 성룡의 경우는 그 애정이 뭔가 중학교 졸업 무렵부터 식었던 -그러다가 결정타를 날린 것은 아마도 용남이(AKA 섰다) 와 함께 부산극장에서 보았던 '시티헌터' 때문이지 싶다. 아주 그냥 학을 뗐음- 반면 허관문은 뭔가 타이밍이 절묘하게 내 중학시절 이후로 영화계를 은퇴했기 때문에 딱 그때 이미지 그대로 영원한 형님으로 남아있다. 뭐 일단 중딩 때부터 내 취미생활이란 게 급격하게 음악쪽으로 기울기 시작했으므로 딱히 은퇴라기 보다는 더 이상 정보가 업데이트되지 않았다고 해야 말이 맞는듯. (상대적으로 그 시절에는 허관문이나 허관걸보다 허관영이 '강시선생'이나 'A계획속집' 등으로 노출도가 갑작스레 높아졌던 감도 있다.)

전체적으로 액션도 후달리고 연출도 후달리고 이런 류의 영화-가족영화라 하기엔 뭣하고 명절영화라고 말할 순 있겠다-는 도식적인 훈훈함을 강요하는 면이 있어서 나 같은 놈은 좋아할 수 없는 게 정상이겠지만 문이형이 룡이형과 함께 연기를 한다는 것만으로 그냥 존나 찡하다. (단지 두 사람이 콤비로 나온다는 것만으로 어릴 때 '캐논볼'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모른다.) 때문에 나도 잠시 내 본성을 잊고 그만 훈훈함을 느껴버리는..  뭐랄까 예를 들어 영화만 놓고 보면 '빅타임'은 정말 후진 영화라 할 수 있지만 엔딩에서 룡이형이 서기의 아버지에게 뺘마리를 계속 얻어맞는 게 왠지 좋아서 그 훈훈함만으로 나한테 좋은 영화로 남을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 (아 중간에 주성치가 임팩트있게 나오기도 하는구만.)

다만 며칠 전에 테레비로 본 비비프로젝트에서 우리말로 더빙된 허관문의 목소리는 말 느리고 멍청한 전형적인 늙은 곰탱이로 묘사되어서 참으로 짜증났는데 (역시 저 안 어울리는 뿔테안경이 문제인가.) 공중파 방송국이 홍콩코메디영화를 얼마나 성의없게 다루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아닌가 싶음. 허관문은 평생 그런 우둔한 캐릭터였던 적이 없기에.



생각난 김에 캐논볼 푸티지를 이것저것 유투브로 보니 옛날 동아극장 생각도 나고 씨발 너무 좋다..... (2편은 보림극장에서 봤는지 동아극장에서 봤는지 헷갈리네.) 문이형과 룡이형이 처음 등장하는 씬에 티비쑈 MC로 나오는 사람이 지금 보니 쟈니윤이어서 또 깜짝 놀랐음. 영화는 망했지만 주제가는 블랙스플로이테이션 끝물에 나온 최고 크라식임을 아는 사람은 안다.

# by 도쌍세 | 2009/11/03 22:18 | 왕자극장 2본 동시 | 트랙백 | 덧글(6)
트랙백 주소 : http://downbeat.egloos.com/tb/457345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joydvzon at 2009/11/03 22:38
내가 옛날에 TV에서 소개도 했었지. 자니윤 나오는 장면.
Commented by 도쌍세 at 2009/11/04 10:35
글쿠만요. 자니윤은 영어로 말해도 한국어 말할 때와 거의 똑같이 들리던데 신기함.
Commented at 2009/11/05 21:0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도쌍세 at 2009/11/05 21:49
시간은 되지만 거기를 가려면 저는 뱅기를 타야한답니다. 아숩네요. 여기 푸싼임..
Commented by 주성치 at 2009/11/06 11:55
맞습니다. TV더빙버전을 못 봤긴 하지만 허관문 아저씨를 그렇게 다루다니
참 씁쓸하군요. 그리고 BB프로젝트에서 성룡 아버지로 곡봉이 나온 것도
반가웠었는데. 그리고 <시티헌터>가 그런 작품이셨다니ㅎㅎ 저는 바보처럼
<신화>때까지는 참았던 것 같아요.-_-;;;
Commented by 도쌍세 at 2009/11/06 22:56
제가 스트리트화이터니 철권이니 하는 격투 게임류를 하도 못해서였는지 남들은 재밌게만 보는데 저는 내내 '야이 씨발놈아'라고 몇번이나 중얼거렸는지.. 룡이형이 그 스트리트화이터의 춘리인가 하는 여자애로 분장한 모습만 떠올리면 아직도 등골이 서늘합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이글루링크 추가하기
()을(를)
이글루링크로 추가하시겠습니까? 추가하시려면 그룹선택을 하세요.
(그룹선택 하지 않는 경우, 최상단 목록에 추가됩니다.)
그룹선택 :
이글루링크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