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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리저리 검색해보면 일본에는 허관문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갖는 사람들이 좀 많은데 (특이한 건 거의 모두가 TV 방영시의 일본어 더빙본에 매우 각별한 애정을 갖는다는 거다. 나의 예라면, KBS토요명화로 더빙 방영되어 센세이쇼날한 반응이 있었던 ZAZ의 '에어플레인' 1, 2편이 원어의 DVD로는 그렇게 맥빠질 수 없었던 이유와 비슷한 심정일 것임.) 역시 한국과는 너무 달라 그저 부럽기만 하다. (회고전 한 번 해줘야..) 그렇게 홍콩영화가 사랑받아왔건만 정작 이소룡, 성룡 두 룡이형의 간극에서 유일무이의 소시민 개락타로 천재적 재능을 보였던 허씨형제에 대한 인지도라면 이건 뭐. 그야말로 완벽한 엔터테이너(와 작가적) 면모의 그들이었지만 미안하게도 우리나라의 정서에 요구되었던 것은 '쿵후'와 '가오'였으므로. '반근팔량', '매신계', '마등보표', '귀마쌍성', '철판소' 총 5편을 포함하고 있는데, 서플은 '특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부실해서 허관걸의 비데오 클립 정도를 제외하면 바이오, 필모, 트레일러 등 홍콩 유니버스 출시반과 큰 차이가 없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것들보다는 허씨 형제 TV쇼/꽁트가 서플로 수록되기를 간절히 바람.) 홍콩에서도 '허씨형제 DVD콜렉션'이라는 이름의 박스세트가 나왔었는데, 역시 5편의 박스세트이지만 일본의 '철판소'와 달리 '천재여백치'를 포함하고 있다. 역시 이 박스세트의 핵심은 그런 서플보다는 '철판소'를 제외한 4편 모두 일본TV방영 당시의 더빙본을 수록하고 있다는 건데, '반근팔량'은 관걸이형의 목소리가 -이미 허씨형제를 능가해버린 엔터테인먼트의 화신- 비트 다케시 aka 기타노 다케시구만. 당연히 각별하겠지. 그 그리운 느낌 안다. '철판소'와 '귀마쌍성'은 아직 갖고 있지 않아서 끌리긴 하나.. 살인적인 가격을 확인한 순간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포기. 게다가 동시 발매된 허관문 후기작 박스세트가 하나 더 있고, '마등보표'와 '철판소'는 '첫 DVD화'라고 광고하고 있지만 '마등보표'는 이미 오래전에 홍콩에서 (일본어 캡션까지 포함해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 바 있어서 역시 별 매리트가 되지는 못하고. 마..결국 요점은 '부럽다'인데, 가만 보면 블로그나 미니홈피 등에 'T T'류의 이모티콘과 함께 지름신 운운하며 당장이라도 지를 것 처럼 올려 놓는 사람치고 정작 그것을 사거나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 잘 못봤다. 그저 자기의 정보력을 자랑하는 삽질들뿐. 역시 지름신 내린 자들은 조용히 거사를 치룬다는.. * 추기: 웨인 왕 감독의 97년작 '챠이니즈박스'이후 영화계를 은퇴했던 허선생님은 2004년부터 서서히 활동을 재개하고 있는데, 그의 최신작은 '캐논볼'이래 성룡과 25년만에 해후하여 공동주연하는 'BB계획'이라고 함. 씨발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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